울산현대, 포항 완파 5연승으로 선두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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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포항 완파 5연승으로 선두질주
  • 정세홍
  • 승인 2022.03.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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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27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레오나르도와 임종은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뒀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국가대표 차출과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 어려움에도71번째 동해안더비에서 포항스틸러스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울산은 리그 유일 무패를 달리며 5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질주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6연승이다.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는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울산 현대는 27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레오나르도와 임종은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뒀다. 5승째를 거둔 울산은 승점 16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등 변수로 변칙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레오나르도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이청용, 박용우, 이규성, 오인표가 2선에 자리했다. 수비라인에는 윤일록, 이명재, 임종은, 설영우, 최기윤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조수혁이 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울산은 수비라인을 두텁게 하면서 안정감을 가져갔다.

중반부터 울산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26분 이청용이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빗나갔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중반 최기윤 대신 엄원상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엄원상 투입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엄원상이 포항 진영을 빠르게 파고들며 크로스까지 연결했지만 레오나르도까지 연결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2분에는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의 슈팅이 포항 골키퍼 윤평국에게 막혔다.

울산은 쉴 새 없이 몰아쳤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울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레오나르도가 엄원상과 패스를 주고받았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10분에는 윤일록이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포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4분 고영준이 드리블 돌파로 문전까지 침투했지만 조수혁이 잘 막아냈다.

선제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후반 25분 레오나르도가 포항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드리블에 이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홍명보 감독은 선제골 이후 아마노와 김성준을 투입했다.

후반 40분께는 볼썽사나운 모습도 연출됐다. 포항 신광훈이 아마노를 막아서며 신경질을 냈고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켰다. 울산은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2분 아마노의 코너킥을 임종은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후 경기는 득점 없이 울산의 완승으로 끝났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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