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과 공천 경쟁했던 임동호 전 최고위원, 경선 불출마 대신 관직 제안받았다면 매관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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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과 공천 경쟁했던 임동호 전 최고위원, 경선 불출마 대신 관직 제안받았다면 매관매직”
  • 이왕수 기자
  • 승인 2019.12.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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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시당, 규탄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과 공천 경쟁을 했던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당시 청와대로부터 경선 불출마 대신 관직 제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송 후보를 울산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관직을 제안했다는 의미이고, 이는 매관매직에 해당한다”고 규탄했다.

시당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형이라 부르는 송철호 후보를 단독공천하기 위해 당의 경선후보에게 거래한 매당매직이자 공직선거법 위반에도 해당된다”며 “울산시장 선거가 어렵다고 판단한 청와대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당시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제안받았다는 자리가 오사카 총영사, 고베 총영사, 공기업 사장 자리 등이다”며 “권력의 입맛대로 경선 불출마를 해주면 이같은 자리가 쏟아진다는 얘기인데 조선시대도 아닌 21세기 민주국가에서 관직을 두고 거래한 의혹에 대해 끝까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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