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 아우르는 사계절 관광명소 사업 추진
상태바
서울산 아우르는 사계절 관광명소 사업 추진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2.03.3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송철호 울산시장은 30일 이선호 울주군수와 함께 울주군 삼동면민운동장에서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과 서울주 관광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와 1000m급 9개 봉우리가 모인 영남알프스,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등 서울산권을 아우르는 사계절 관광명소 사업이 추진된다. 대형 숙박시설을 비롯해 각종 휴양 문화시설을 유치해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인데, 울산 동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꼽히는 강동관광단지와 함께 울산의 양대 관광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선호 울주군수는 30일 울주군 삼동면민운동장에서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 및 서울주 관광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삼동면 조일리 산 25-1 일원 135만6769㎡ 부지에 대형 숙박시설과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을 짓는 알프스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400실 규모 콘도미니엄(타워형 350실, 테라스하우스 50실)과 300실 규모 관광호텔, 대중골프장(18홀), 스파·워터파크, 승마체험파크, 일루미네이션파크, 힐링연수원(100실)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됐다.

지난 2019년 11월 울주군에 관광단지 지정을 제안한 우신레저(주)는 사유지의 약 7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군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반구대암각화 등 서울산권 관광명소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단지 지정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까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를 마쳤고, 재해영향성검토, 산지 내 구역 등의 지정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께 관광단지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6720억원 상당의 생산 유발, 1392억원의 소득 유발, 5292명의 취업 유발, 266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620억원의 수입 유발, 313억원의 세수 유발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다.

강동관광단지에 이어 알프스관광단지가 지정되면 관광산업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고, 부울경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연간 2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