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빈센트 반 고흐’의 삶·사랑 그리고 꿈
상태바
인간 ‘빈센트 반 고흐’의 삶·사랑 그리고 꿈
  • 석현주 기자
  • 승인 2019.09.30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우정아 음악감독 맡아

4~5일 울산문예회관 공연
▲ 오는 4~5일 울산문예회관에서 공연될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삶을 그린 뮤지컬이 4일과 5일 이틀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평생에 걸쳐 남긴 약 7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그의 삶과 사랑 그리고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편지를 통해 ‘미치광이 화가’가 아닌 인간 반 고흐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특히 이 뮤지컬은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방’ 등 반 고흐의 대표작을 3D 프로젝팅 맵핑 영상기법을 통해 무대 위에 올린다. 그림 속 공간을 재구성해 실존하는 공간으로 확장시켜 생동감 있는 무대를 연출한 것이다. 김규종 연출자는 “영상은 단순히 배경이 되는 것을 넘어 고흐의 무의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라고 소개했다.

뮤지컬의 작곡과 음악감독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씨가 맡았다. 울산공연에서 빈센트 반 고흐는 배우 이준혁이, 테오 반 고흐는 배우 박유덕이 연기한다.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2시·6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전석 2만5000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