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올해 첫 제주원정서 선두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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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올해 첫 제주원정서 선두 굳힌다
  • 정세홍
  • 승인 2022.04.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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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이번 시즌 첫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울산 현대는 5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시즌 첫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울산 현대는 5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리그에서 7경기 무패(승점 17·5승2무)를 질주하며 선두에 올라있는 울산은 이번 제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주말 인천 원정에서는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울산은 리그 7경기에서 단 3실점으로 뒷문을 꽁꽁 걸어 잠그며 최소 실점을 자랑하고 있다.

울산의 만능열쇠 설영우도 빛났다. 이미 좌우 풀백, 윙어까지 소화했던 설영우는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중앙 수비수로 변신해 멀티 플레이어의 진가를 발휘했다.

공격에서는 엄원상이 돋보인다. 최근 공식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순항중이다. FC서울전에서 데뷔골 신고 후 포트FC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골망을 흔들었고 인천 원정에서도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6분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전에서는 연속골 행진이 무산됐지만 레오나르도의 활약도 빛났다. 레오나르도는 2~3월 열린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라있다. 이번 제주 원정에서 엄원상과 시너지를 내며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장에서는 승부만큼이나 뜨거운 ‘재회’도 이뤄질 전망이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4강 신화의 주역인 홍명보 울산 감독과 울산 공격수 이청용, 수비수 김기희가 긴 해외 생활을 마치고 제주로 복귀한 구자철과 오랜만에 한 그라운드에 선다.

구자철은 직전 대구FC와 경기에서 막판 교체 투입돼 5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아 울산전 선발 출전은 어렵겠지만, 상황에 따라 또 한 번 교체 투입될 가능성은 있다.

울산은 최근 제주를 만나면 웃었다. 지난 2019년 3월29일 2대1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21일 3대1 승리까지 7경기에서 5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62승54무49패로 앞선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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