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이번 주말 대구 꺾고 ACL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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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이번 주말 대구 꺾고 ACL 간다”
  • 정세홍
  • 승인 2022.04.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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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오는 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 대구FC와 경기를 치른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기세를 이어간다.

울산 현대는 오는 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 대구FC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8경기에서 6승2무, 승점 20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울산이다. 특히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포함하면 공식 9경기 무패(7승2무)다.

울산은 지난 제주 원정에서 수적 열세 속에서도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상승세의 주역에는 엄원상이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팀 전술에 확실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면서도 강점인 스피드와 결정력도 보여주고 있다.

리그 전체 득점 10위권에는 엄원상(3골)을 포함해 레오나르도(3골), 아마노(3골 1도움)까지 3명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바코, 김민준, 임종은, 설영우, 이청용까지 다양한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울산은 리그 8경기 12골로 경기당 1골이 넘는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수비는 단 4골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탄탄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골키퍼에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든든하게 후방을 지키고 있고, 핵심 수비자원들의 부상 이탈과 코로나, 국가대표 차출 변수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의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사용하는 전술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홍명보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올 시즌 첫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리그 6경기에서 5승1무로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울산이 이번에 맞붙는 대구와는 지난 시즌 2승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역대 전적에서는 27승13무8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울산은 이번 주말 대구전을 치른 뒤 ACL 조별리그가 열리는 말레이시아로 향한다.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바루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광저우(중국)과 함께 I조에 편성됐다. 오는 15일 가와사키전을 시작으로 30일 조호르바루전까지 6경기를 소화하는 울산은 출국 전 리그 경기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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