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J1리그 선두간 자존심 건 ‘한일전’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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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J1리그 선두간 자존심 건 ‘한일전’ 관심집중
  • 정세홍
  • 승인 2022.04.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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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와 AFC 챔피언스리그 I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올 시즌 아시아 공식 무대 첫 경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격돌한다.

울산 현대는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와 AFC 챔피언스리그 I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ACL 플레이오프에서 포트FC(태국)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조별리그에 합류한 울산은 2012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 광저우FC(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한 조에 편성돼 있다.

K리그1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울산과 일본 J1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와사키가 맞붙는다. 한국과 일본리그 선두가 첫 경기부터 맞대결을 펼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주장인 이청용, 부주장 김태환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울산은 상대전적에서도 가와사키에 앞서있다. 최근 5년동안 가와사키를 상대로 5경기를 치러 3승2무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이다. 2018년 조별리그에서는 1승1무, 2019년 1승1무로 우위를 점했다. 지난해 9월 안방에서 열린 ACL 16강에서는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을 앞세워 3대2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현직 국가대표 수문장인 조현우와 전직 수문장인 정성룡(가와사키)의 슈퍼 세이브 맞대결도 흥미를 끈다.

현재 울산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팀(7승2무)이다. ACL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10경기 무패(8승2무)다. 10경기 동안 18골을 넣었고 5골밖에 실점하지 않아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헝가리 출신의 마크 코스타도 울산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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