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실업팀 전국대회 쾌조 체전모드로
상태바
울산시청실업팀 전국대회 쾌조 체전모드로
  • 정세홍
  • 승인 2022.04.19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시청 카누팀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3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 4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하며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울산시체육회 소속 실업팀 선수들이 잇따라 성적을 내는 등 본격적인 체전 모드에 돌입했다.

울산시청 카누팀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3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 4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하며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대표 조광희(29)가 K-1 200m에서 1위, 이진우와 함께한 K-2 200m에서 1위, 이현우와 함께한 K-2 500m에서 연이어 1위에 오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K-2 1000m에서는 권기홍(27), 조현희(25) 조가 출전해 3분50초017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금 1개를 추가했다. 카누팀 이승민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는 등 두 달 동안 진행했던 동계훈련 결실을 맺으며 올해 전국체전에서의 성적도 기대케 했다.

시청 자전거팀은 지난 16일부터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 참가해 남자일반부 단체 스프린트 1위에 올랐다.

강동진(34), 김지훈(26), 손성진(26)으로 구성된 자전거팀은 남자일반부 단체 스프린트에서 1분03초91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김지훈은 남자 일반부 독주경기에서 2위, 경륜에서 3위를 차지하며 자전거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청 수영팀도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4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 5개, 은 3개를 획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국가대표 정소은(26)이 여자일반부 자유형 50m와 접영 50m에서 25초63과 26초58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박한별(25)은 여자일반부 배영 50m에서 28초83으로 금 1개를 추가했다.

남자일반부 배영 50m에서는 원영준(24)이 25초49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수영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부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었는데도 이룬 쾌거다.

다이빙 간판 김수지(24)도 스프링보드 1m에서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창단 후 두 번째 전국대회에 참가한 시청 태권도팀은 충북 진천에서 열린 제21회 여성가족부장관기 대회에서 황진아가 2위에 오르며 지난 하계U대회 선발전 3위에 이어 연속 입상을 기록했다.

시체육회 실업팀 소속 선수들은 올해 10월에 개최될 전국체육대회는 물론이고 한달 앞서 열릴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발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카누에서는 남자 조광희·권기홍이 태극마크를 달았고, 역도에서는 박다희와 이민지의 선발이 확정적이다. 복싱 오연지, 수영에서는 김수지와 정소은이 국가대표를 확정지었다.

육상팀은 오는 19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선발을 겸해 치러진다. 7종 정연진(30)이 태극마크를 노리고 있고, 오는 27일 열리는 자전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석혜윤(26)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펜싱팀은 박상영(27)을 필두로 장효민, 손태진 등이 랭킹포인트를 쌓고 있다. 오는 8월께 결정될 예정이다. 근대5종은 오는 22일 최종 선발전이 종료될 예정이며 소현석(25)이 2차까지 상위권에 랭크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축제 줄잇는 울산…가정의 달 5월 가족단위 체험행사 다채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