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미 신예 김무호, 생애 첫 한라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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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미 신예 김무호, 생애 첫 한라장사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2.05.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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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의 신인 김무호가 3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장사(105㎏ 이하) 꽃가마에 올랐다.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의 신인 김무호(19)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장사(105㎏ 이하)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해뜨미씨름단은 이 대회에서 3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울주군은 3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에서 군청 소속의 ‘신예’ 김무호가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5전 3승제로 열린 한라장사 결승전에서 김무호는 박동환(30·부산갈매기)을 3대1로 누르고 우승했다.

올해 공주생명과학고를 졸업하고 울주군청에 입단, 실업 무대를 밟은 김무호는 생애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강에서 한창수(정읍시청)를 2대0으로 제압한 김무호는 8강에서 만난 남원택(영월군청), 4강 상대였던 같은 팀 손충희(울주군청)를 상대로도 실점하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김무호는 박동환을 마주한 결승에서도 안다리로 먼저 한 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판 상대에게 들배지기 되치기로 한 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연달아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울주군청은 이번 대회에서 노범수 가 태백장사(80㎏ 이하)에 오른 데 이어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한 황성희, 이날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김무호까지 모두 3체급을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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