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체전 개·폐회식 연출대행사에 문화방송 컨소시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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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체전 개·폐회식 연출대행사에 문화방송 컨소시엄 확정
  • 이춘봉
  • 승인 2022.05.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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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가 확정됐다.

울산시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울산’을 주제로 연출 계획을 제안한 문화방송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로 문화방송, 공동 이행사로 울산 문화방송과 유니모토가 참여한다.

문화방송은 방송과 홍보 분야, 울산 문화방송은 행사 운영과 부대 행사, 유니모토는 연출 전반과 제작물 구성 및 무대를 포함한 시스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감독은 이준명 감독이 선임됐다. 이 총감독은 2005년 울산에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전의 연출 자문위원과 2006년 제35회 전국소년체전의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해 울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2019년 서울 체전 이후에 3년 만에 정상적인 규모와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을 전 국민이 함께 하는 어울림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조만간 연출 자문위원회를 열어 연출 대행사의 연출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적인 세부 연출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 행사 기본계획 승인 등 유관 기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개·폐회식은 체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중요한 문화 이벤트이자, 개최지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17년 만의 울산 체전을 기념하고 3년 만의 정상 체전을 축하할 수 있도록 경험과 실력을 갖춘 연출 대행사와 함께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체전 개회식은 오는 10월7일, 폐회식은 10월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0월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은 같은 달 24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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