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17일 육상과 역도 종목에서 무더기 메달 사냥에 나서 금 15, 은 12, 동 7개 등 총 3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 누계로는 금 17, 은 14, 동 9개 등 총 4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에서 이현욱 선수가 이날 남자 창던지기 F37(중)에서 9.04m의 기록과 남자 포환던지기 F37(중)에서 4.65m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울산시 선수단으론 이번 대회 첫 다관왕이다.
또 메아리학교 허진서가 남자 포환던지기 DB(초), 무룡초등학교 임도윤이 남자 100m DB(초), 외솔중학교 김시완은 남자 원반던지기 F33~34(중), 울산초등학교 김가윤은 여자 멀리뛰기 T20(초)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에서는 행복학교 신영우가 남자 +70kg급 지적(초)에 출전해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행복학교 박영산은 남자 -60kg급 지적(초) 스쿼트와 파워리프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상진초등학교 전해란 선수는 여자 -40kg급 데드리프트와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역시 2관왕에 올랐다. 또 같은 체급에 출전한 병영초등학교 조은솔도 여자 -40kg급 스쿼트 지적(초)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첫날 울산시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태희 선수는 대회 2일차에도 금빛 물살을 갈랐다. 여자 자유형 50m DB(초/중)에 출전하여 39.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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