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년체전 폐막 앞두고 ‘메달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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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년체전 폐막 앞두고 ‘메달 레이스’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2.05.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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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부 씨름경기에서 역사급 은메달 이동원(방어진초), 용사급 동메달 방지훈(양지초) 선수와 정수락 울산씨름협회장, 심창섭 수석부회장 등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농구 남중부 준결승을 앞두고 화봉중 선수단이 격려차 방문한 박소흠 울산시체육회 부회장(가운데 두번째)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폐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울산시 선수단이 30일 단체 종목을 앞세워 메달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구미 전자공고체육관에서 펼쳐진 배구 남초부 준결승에 나선 언양초(감독 서승갑)는 광주 문정초를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3경기 연속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언양초는 31일 충남 부영초와 결승전을 벌인다.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진 축구 여중부 경기에서는 현대청운중(감독 김광석)이 경기 단원중을 2대1로 꺽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경기 8득점 1실점의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청운중은 31일 충남 강경여중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번 대회 울산 선수단 메달레이스의 마지막 퍼즐 완성을 기대하고 있다. 4개 부 가운데 무려 3개 부가 준결승에 올라 기세를 탄 농구에서는 남중부 화봉중만 결승에 진출해 아쉬운 날이었다.

김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화봉중(감독 김태욱)은 서울 용산중을 62대4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31일 경북 상주중과 금빛 메달 경쟁을 벌인다.

농구 여초부 준결승전에 출전한 연암초(감독 임재성)는 경기 수정초에 24대49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이어 열린 여중부 준결승에서도 연암중(감독 이혜진)이 53대101로 광주 수피아여중에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 체급 종목에서도 막바지 메달사냥에 힘 쏟고 있다.

전날 5체급이 준결승에 올랐던 복싱은 영주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차에서 모스키토급 최준수(농소중 2)와 라이트웰터급 김건우(남외중 3)이 결승에 진출하며 마지막날 금메달을 노린다. 핀급 배준영(일산중 3)과 라이트 이윤서(농소중 3), 라이트미들 이시준(농소중 2)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태권도에서는 남초부 -42㎏ 박지훈(매산초 6)이 김건우(충북 흥덕고)에 져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에 9번째(금1, 은4, 동4) 메달을 안겼다.

역도에서는 이번 대회 첫 메달이 나왔다. 한주희(스포츠과학중 3)는 안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중부 -59㎏ 경기에서 인상 66㎏, 용상 79㎏, 합계 145㎏의 기록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하였다.

이밖에도 볼링에서 울산의 소년체전 여중부 사상 첫 메달을 4인조 대현중(구륜경 2, 박지우 3, 서주희 3, 장서진 3)이 획득하였고 씨름 중학부 용사급 서민준(무룡중 2)도 동메달을 추가하였다.

대회 3일차인 울산은 현재 금 5, 은 9, 동 22개 등 합계 35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축구(여중부 청운중), 배구(남초부 언양초), 농구(남중부 화봉중), 골프(남중·초부, 여중·초부) 등 구기종목과 수영, 양궁, 복싱 등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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