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신년회 열고 총선 승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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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신년회 열고 총선 승리 다짐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0.01.0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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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선거 100여일 남기고 각오 다져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박관용 상임고문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정치권은 경자년 새해 첫날을 맞아 각기 다른 화두를 제시하는 한편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1대총선(4월15일)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 4·15 총선 승리로 각종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 정권 재창출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 당의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에 승리하는 것이다. 잘 대비해서 총선에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민주당이 재집권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총선 승리 각오를 다졌다.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의 국회 통과로 이른바 ‘패스트트랙 대전’에서 완패했지만, 총선 승리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박관용 상임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자유한국당 총선압승’이라고 쓴 시루떡을 놓고 오렌지 주스로 건배를 하며 총선필승을 다졌다. 황 대표는 “당 대표로서 패스트트랙 두 법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총선에서 압승함으로써 두 악법을 원상회복하고자 다짐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작년 거대 양당 중심의 극단의 정치가 사회의 갈등을 키우며 발전을 가로막아왔다. 정치가 갈등을 치유하고 대안을 만드는 본연의 역할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만 18세 선거권이 부여됐다. 정의당은 청년들과 함께 낡은 정치를 교체하고 역동적인 미래 대한민국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평화당은 새해 양극화와 지역격차 해소, 한반도 평화정착 이슈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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