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9일 부천 상대로 FA컵4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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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9일 부천 상대로 FA컵4강 도전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2.06.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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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 울산 엄원상이 역전 골을 넣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오후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 울산 엄원상이 역전 골을 넣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부천FC와 격돌한다.

울산은 부천을 누르고 올 시즌 리그와 함께 FA컵까지 ‘더블’(2관왕) 달성을 향해 질주한다는 목표다.

2017년 이후 5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울산은 2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부천과 2022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

현재 울산은 K리그1에서 12승 4무 2패 승점 40점으로 선두다.

28골로 가장 많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14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시선은 FA컵으로 향한다.

울산은 5월25일 경남FC와 16강 원정에서 아마노 준과 마크 코스타의 골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번에 홈에서 부천을 꺾고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최근 울산은 리그에서 2경기 무패(1승 1무)로 괜찮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성남FC와 18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총 슈팅 수 13개, 유효슈팅 6개, 점유율 74대2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온 필드 리뷰가 세 차례나 있었지만 모두 취소되는 불운과 마주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득점하지 못해 비겼다.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압도했고 내용도 좋았다. 결과 외에 나쁘지 않았다”라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울산은 빠르게 재정비 후 회복에 집중했다. 무더위 속에 계속되는 주중, 주말 경기로 체력적, 정신적 어려움이 있다.

울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대와 상황에 맞는 최상의 전력을 구축해 FA컵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같은 시간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A컵 8강전(5라운드)을 벌인다.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역대 최다 우승팀(5회)인 수원과 2020년을 포함해 4차례 대회 정상에 올랐던 전북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다.

같은 시간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가, 8개 팀 중 유일한 K3리그(3부) 팀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아시아드보조구장에서 K리그1 서울을 만나 반란을 꿈꾼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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