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개혁보수 재건’ 내걸고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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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보수당 ‘개혁보수 재건’ 내걸고 공식출범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0.01.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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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등 현역 8명 참여

원내 4당으로…통합여부 주목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중앙당창당대회에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과 유승민 의원 등이 참석해 있다. 새보수당은 8명으로 구성된 공동대표단 체제로 당을 운영하며 한 달씩 책임대표직을 맡는다. 첫 책임대표는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이 맡았다. 연합뉴스
21대 총선이 100일 앞두고 다가온 가운데 보수통합여부가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5일 ‘개혁 보수 재건과 젊은 정당’을 기치로 내걸고 공식 창당했다.

이에따라 울산지역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등 거대여야의 틈바구니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주목된다.

새보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직자와 당원, 외부 인사 등 2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신당 결성 작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새보수당 창당을 실질적으로 주도해온 유승민 의원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보수, 개혁보수를 지킬 사람들, 5000만 국민 중에 그 정신, 그 가치, 그 길을 지킬 사람은 오늘 이곳에 모였다. 우리가 그 길을 지키자. 가다가 죽으면 어떤가. 가다가 제가 죽으면 제 후배가 그 길을 갈 것이고, 한 사람씩 그 길을 가다 보면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뀌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이 참여한 새보수당은 더불어민주당(126석), 자유한국당(108석), 바른미래당(20석)에 이어 원내 제4당으로 출발하게 됐다.

다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선거법 아래 ‘독자생존’의 길을 걸을지, ‘보수빅텐트’를 추진하는 자유한국당이나 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과의 보수·중도 대통합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새보수당은 이날 하태경·오신환·유의동·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5명을 초대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전국당원대표자회의 의장에는 진수희 전 의원이 선출됐다.

새보수당은 △공화와 정의 △법치와 평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젊은 정당 등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헌법을 지키는 정치와 경제·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유능한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정강·정책도 확정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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