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울산시당 ‘공약개발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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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시당 ‘공약개발단’ 출범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01.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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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등 50여명으로 구성

단장엔 정갑윤 시당위원장

주민들 위한 공약개발 나서

“총선 승리로 위기 극복할것”
▲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6일 시당 강당에서 ‘역경을 희망으로! 2020 새로운 울산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울산공약개발단을 출범시키는 등 총선 팔승을 다짐했다.
오는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100일 앞두고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신년인사회 개최, 공약개발단 출범 등을 통해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당 시당은 6일 시당 강당에서 ‘2020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정갑윤 시당위원장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 박맹우·이채익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직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시당은 ‘역경을 희망으로! 2020 새로운 울산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며 총선 압승을 결의했다.

시당은 이날 울산공약개발단을 출범시켰다. 단장은 정갑윤 시당위원장이 맡고 부단장으로 안수일 시당 정책위원장과 윤정록 시당 공약개발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울산시를 비롯해 각 구·군을 담당할 지역별 본부장에는 윤시철 전 시의장, 고호근 시의원, 서동욱 전 남구청장, 박학천 전 시의원, 박천동 전 북구청장, 이순걸 전 울주군수 후보가 각각 임명됐다.

울산공약개발단은 지역사정에 밝은 전직 단체장 및 전현직 지방의원, 당직자, 보좌진 등 50여명 규모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약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9일 첫 회의가 예정돼 있다.

새해 인사에 나선 당직자들은 하나같이 “제21대 총선 승리를 통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갑윤 시당위원장은 “기해년이 마지막 순간까지 아픔과 상처를 주고 떠났고, 4·15 총선 필승으로 상처를 아물게 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다시 국회 제1당 지위를 찾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고, 후보와 당원 한사람 한사람의 언행이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을당협위원장인 박맹우 의원은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탈원전 정책 등 2대 실정과 포퓰리즘 퍼주기, 공무원 증원, 노조우선 등 3대 암을 심판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우리가 다시 나라를 살릴 수 있도록 승리하는 총선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갑당협위원장인 이채익 의원은 “지난 한 해 대한민국은 헌법이 유린 당했고 경제는 폭망했으며 안보는 완전히 구멍이 나는 등 비정상 국가로 전락했다”며 “온 나라가 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는데 마지막 남은 입법 권력을 꼭 지켜서 대한민국을 정상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한국당이 처한 상황이 낙관적이진 않지만 우리가 가진 에너지를 발휘하면 대한민국의 중심 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대외적으로 야권 통합과 당내 정책·인적·선거전략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살신성인의 자세로 다가가 4·15 총선에서 압승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별도의 행사를 갖진 않았지만 ‘깨끗한 선거를 통한 제1야당 심판’에 방점을 찍고 7일 논평 등을 통해 총선 전략이나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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