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는 한국당 중앙당사
21대 총선과 관련, 원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위성 정당 ‘비례자유한국당’의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고됐다.공고에 따르면 비례자유한국당 창준위의 대표자는 이지은씨다.
창당 준비를 담당한 한국당 관계자는 “실무적 차원에서 발기인 중 한 사람을 대표자로 정한 것”이라면서 “사무소 소재지는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73번지 우성빌딩 3층’”이라고 전했다.
한국당 중앙당사가 있는 건물로, 3층에는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입주해있다.
창준위는 발기 취지문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연동형 선거제가 많은 독소조항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욕에 눈먼 자들의 야합으로 졸속 날치기로 처리된바, 꼼수는 묘수로, 졸속 날치기에는 정정당당과 준법으로 맞서 반드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례자유한국당이 출범하면 4·15 총선에서 한국당은 지역구 후보만, 비례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만 낼 가능성이 높은 기운데 당 소속 의원 30여명을 비례자유한국당에 배치해 원내 3당으로 만드는 방안도 거론된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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