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PD수첩은 고위공직자의 지난 12년간 재산을 전수조사했다고 했지만 60분의 방영시간 중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내용은 나 혼자 무려 14분간이나 방영했다”며 “만일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을 다루려고 했다면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펼친 전·현직 청와대 인사, 수십채의 강남주택을 보유한 공직자, 정치인의 부동산을 함께 다루는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40년 전인 1978년에 구입한 땅과 현재 46세, 45세인 두 아들이 20년 전에 1가구 1주택으로 구입한 아파트를 지금의 시세로 환산해 투기로 몰았다”면서 “PD수첩의 논리대로라면 서울에 살면서 20년전에 아파트를 사 지금의 가격으로 오른 공직자들은 모두 투기꾼”이라고 지적했다. 또 “부동산과 전혀 상관없는 과거 한나라당 옷을 입은 영상, 새누리당 울산시장 경선유세 장면 등을 몇 차례 내보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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