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물 재이용률 높여 대체수원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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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물 재이용률 높여 대체수원 확보 기대”
  • 이춘봉
  • 승인 2022.09.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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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면 어김없이 물 문제에 시달리는 울산시가 물 재이용 활성화로 수원을 추가하는 효과를 꾀하기로 했다. 시는 물 재이용률을 높여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제2차 울산시 물 재이용 관리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기후 변화로 가뭄이 빈발하고, 특히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사연댐 수위 조절로 낙동강 원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대체 수원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운문댐 물을 울산으로 공급하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 계획은 대구와 구미의 협정 해지로 실행이 요원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소규모 댐 조성, 하천 복류수 개발 등 대체 수원 확보를 추진하는 동시에 물 재이용률을 제고해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용역에서는 울산의 물 수급 현황과 물 이용 전망치를 도출한다. 또 물 재이용 시설 설치 및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물 재이용 수요량도 산출해 낸다. 앞서 10여년 전 1차 물 재이용 관리 계획을 수립했지만 울산의 물 재이용률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는 용역을 통해 물 재이용 관련 분야별로 실행 가능한 목표량과 용도별 보급 계획을 작성하고, 물 재이용 촉진을 위한 단계별 대책과 사업 계획, 비용 및 재원 조달 계획까지 수립한다.

시는 빗물 이용 시설 보급 확대, 중수도 개발 및 보급 확대,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수요처 개발 등을 통해 재이용수를 농업용수, 정원수, 화장실 공급수 등에 활용하도록 한다. 주요 물 재이용 관련 산업체 현광을 파악해 물 재이용 산업의 발전도 도모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제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사업 시행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것”이라며 “시설 설치에 민간 기업의 자본과 선진 기술을 도입해 운영의 효율성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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