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구성 완료...총선 공천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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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관위 구성 완료...총선 공천작업 본격화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0.01.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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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등 당내 인사 8명

외부인사 10명 위원 구성

후보공모 절차 착수 계획

예비후보 기초검증 끝나

본선경쟁력 최대 관건 전망
21대 총선과 관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8명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14일 전체 회의를 거친 뒤 후보공모절차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돌입한다. 이에따라 울산지역 6개 지역구별 현역및 예비주자들의 공천티켓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론전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당 총선기획단(단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 지도부에 따르면 18명의 공천관리위원 가운데 당내 인사로는 부위원장인 윤호중, 사무총장 백혜련 의원을 비롯해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전혜숙 의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전용기 전국대학생위원장, 신명 전 의원이 포함됐다. 지난 6일 발표한 원혜영 위원장까지 포함하면 당내 인사는 총 8명이다.

외부 인사로는 조병래 전 동아일보 기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오재일 5·18기념재단 이사장,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변호사 이혜정·원민경씨, 치과의사인 이현정씨, 프로바둑기사인 이다혜씨,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활동한 황희두씨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위원 중 여성 9명, 청년 4명이며 공관위 첫 전체회의는 14일 국회에서 열 예정이다.

당 지도부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의 로드맵은 후보공모와 서류심사, 여론검증(경우에 따라 실제 여론조사 실시) 컷오프 대상 선정, 전략 공천지역구 선정, 최종 후보검증, 단수 후보추천, 최고위원회 의결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구별 현역의원 및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경쟁력 조사는 당 공천티켓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시도당별 자체검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예비후보의 개별 여론추이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관측된다.

예컨대, A지역구에 4~5명의 예비후부가 난립하게 될 경우 1차로 2~3명의 후보로 압축한 뒤 2차 심사를 거쳐 단수후보를 추천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상황에 따라 경쟁당인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여타 정당후보와의 가상대결 여론조사까지 실시하는 방안의 병행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울산 6개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중인 예비후보군의 최대 관건은 역시 본선경쟁력이다.

기초적인 검증은 이미 예비후보 등록당시 기본 서류를 통해 도덕성과 당성 등에 대해 입체적으로 이뤄졌다. 때문에 향후 공관위 심사과정에서 개별 예비후보자의 여론추이가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경우엔 어떤 형태로든 본선티켓을 거머쥐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울산지역 후보공천 마무리 시점은 늦어도 2월 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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