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울산중) 국회의원은 15일 중구 무룡중학교 체육관에서 ‘2020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최병국 전 국회의원, 김기현 전 울산시장, 박맹우·이채익·전희경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시·구의원 등 3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박관용 전 국회의장, 전희경 의원의 특강과 2부 정갑윤 의원과 김상진 대표(김상진tv)의 ‘의정토크쇼’로 진행됐다.

박관용 전 의장은 “정갑윤 의원은 정직한 정치인이고 정직함을 무기로 문 정권 폭주를 견제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전희경 의원은 “위대한 국민은 투표로 의사를 표현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문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정갑윤 의원은 2부 행사에서 영상물을 통해 주요사업의 국비확보 현황과 추진경과 등을 설명하고, 20대 의정활동 성과를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정 의원은 패스트트랙, 보수통합 등 주요 국정현안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온몸으로 맞서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가 위기가 도래한 가운데 보수 세력이 하나로 뭉쳐 위기 극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분열이 문재인 좌파정권 출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다시는 그런 과오를 범해선 안된다”며 “그것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