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靑 경력관리소” SNS에 비판글
상태바
정갑윤 의원 “靑 경력관리소” SNS에 비판글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0.01.16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정권 출신 출마자 ‘역대 최다’ 70명 전망
정갑윤(울산중) 국회의원은 문재인 정권 출신 총선 출마자가 역대 총선 중 최다인 약 7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경력관리소, 문 대통령은 관리소장”이라고 SNS를 통해 비판했다.

정 의원은 “선거에 있어서만큼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을 요구 받는 곳이 청와대 임에도 현재 총선을 앞두고 가장 분주한 곳이 청와대 일 것”이라며 “고민정 대변인을 끝으로 청와대 수석·비서관급을 포함한 행정관 출신까지 총 70여명이 총선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2018년 6월 이후 총선에 대비해 5차례의 장·차관 교체와 8차례의 청와대 참모진 교체라는 청와대의 눈물겨운 배려로 많은 여권 인사들이 청와대 타이틀을 가지고 총선에 가담하게 됐다”며 “선거관리를 해야 할 국무총리, 법무장관, 행안부 장관 등의 국정책임자들이 모두 여당 중진으로 공정한 선거관리가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역대 정권마다 대통령 측근과 참모들의 출마는 있어 왔지만 그 수는 문정권 출마자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청와대 출장소를 자처 여당에서 조차 ‘이대로 가면 친문 감별사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비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