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0시4분께 남구 한 포장마차 노상에서 지구대 경찰관을 향해 흉기를 겨누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취자가 도로에 누워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귀가를 요청하자 A씨가 이를 거부하며 주머니에 있는 흉기를 꺼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삼단봉과 테이저건을 사용해 A씨를 제압하고 흉기를 압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손등과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으며,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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