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동 숙박시설 조건부 의결…주민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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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동 숙박시설 조건부 의결…주민 반발 거세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2.12.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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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울산 북구 강동 KCC 스위첸 피해대책위원회 40명이 북구청 앞에서 생활형 숙박시설 재심의 및 건립 반대 집회시위를 벌였다.
울산 북구 강동 KCC 스위첸 주민들이 결사반대하던 강동산하지구 생활형 숙박시설이 북구청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다.

북구는 14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립이 추진 중인 ‘산하동 생활형숙박시설 신축’ 안건을 재심의하고 기계식 주차장 위치 변경, 유효 지반 가속도 0.22G 구조 반영 등 조건으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이날 북구청 앞에서 건립반대 집회를 연 KCC스위첸 피해대책위원회는 “결사반대하고 저지할 때까지 총력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축 허가 최종 승인이 나면 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시행사 측은 “주자창 위치 변경을 하게 되면 전체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며 “건립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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