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 창원 원정서 2대1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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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 창원 원정서 2대1 짜릿한 역전승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6.26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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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민축구단이 지난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2023 K3리그 16라운드 창원 시청과의 경기에서 임예닮, 박진포의 득점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창원 시청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선전을 이어갔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2023 K3리그 16라운드 창원과의 경기에서 임예닮, 박진포의 득점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민축구단은 8승 3무 4패(승점 27)를 기록, 화성 FC(11승 3무·승점 36)에 이어 2위를 질주했다.

시민축구단은 경기 초반 창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창원 태현찬이 올린 크로스가 울산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불운을 겪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한 시민축구단은 후방에서 침착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고 이후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 상황에서 김대희의 패스가 상대 수비수 손에 맞으며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임예닮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로 임예닮은 올 시즌 친정팀인 창원을 상대로 전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기세를 탄 시민축구단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임예닮과 패스 플레이를 시도한 박진포가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가져왔다.

시민축구단은 후반 중반 한명이 퇴장당한 창원을 상대로 수적 우위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창원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시민축구단은 내달 1일 경주한수원과의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에 앞서 전주대 출신 센터백 홍재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3년생으로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홍재석은 지난해 U-19세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는 유망주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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