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단은 “이종운 퓨처스(2군) 감독을 1군 수석코치로 선임하고, 배영수 1군 투수 코치는 퓨처스 총괄 코치로 이동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수석코치는 지난 2015년 롯데 감독을 지냈다.
기존의 수석 코치 및 타격 코치를 겸한 박흥식 코치는 타격 메인 코치에 집중한다.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는 1군 투수 코치 자리를 맡는다.
롯데 구단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이 단순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감독과 코치 간 불화설이 제기돼 팀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한편 롯데는 6연속 루징 시리즈를 당하며 33승 33패(27일 오후 5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한때 +11에 달했던 승패마진도 0까지 떨어졌다.
롯데의 6월 성적은 6승16패, 승률 0.273으로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승수다. 특히 6월 투타 성적표를 살펴보면 팀 평균자책점 5.18(9위)에 팀 타율 0.250(9위)로 부진하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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