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청 펜싱팀은 충북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에페 단체전에서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울산시청 펜싱팀은 올해 첫 우승을 기록하며 긴 슬럼프에서 벗어나게 됐다.
김상민(36), 장효민(26), 박상영(27), 황현일(27)로 구성된 펜싱팀은 결승에서 부산시청을 만나 부상 기권승을 따내며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펜싱팀은 8강에서 광주 서구청, 4강에서 전남 해남군청을 각각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던 한국 펜싱 간판 박상영은 이후 컨디션 난조를 겪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이어 에페 개인전 3위를 차지하며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다만 박상영은 오는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않고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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