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팀 K리그 지휘…ATM(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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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팀 K리그 지휘…ATM(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격돌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7.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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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팀 K리그’를 이끌고 스페인 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 K리그 감독에 홍 감독, 코치에 대구 FC 최원권 감독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홍 감독은 최 감독을 포함해 양지원 울산 골키퍼 코치, 이케다 세이코 울산 피지컬 코치와 함께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쿠팡플레이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대결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어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싹쓸이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오는 30일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연맹은 팀 K리그 선수단 후보군 44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조현우(울산), 조규성(전북), 이승우(수원 FC), 세징야(대구)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대거 포함된 가운데 고영준(포항), 이태석(서울), 배준호(대전) 등 신예들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11명의 기초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가 포지션별 4배수를 추려 후보군을 꾸렸다.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에서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수비수 4명·미드필더 3명·공격수 3명이 선발된다.

투표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K리그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진행되는데,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투표 기간 중 K리그1 소속이 아닌 팀으로 이적할 경우 후보에서 빠진다. 다른 K리그1 팀으로 이적할 시 소속팀만 변경된다.

투표에 참여하는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번 친선전 티켓과 오픈 트레이닝 관람권 등을 준다.

‘팬 투표 11인’이 확정되면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세부 포지션과 팀별 인원을 고려해 11명을 추가로 선발, 22명의 선수단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 1, 2차전 전날에는 팀 K리그·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의 오픈 트레이닝도 진행된다.

오픈 트레이닝 참관 티켓은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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