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첫날 가장 먼저 출전한 임권일은 남자 일반부 -85㎏급에서 스쿼트 200㎏, 데드리프트 190㎏, 합계 390㎏으로 1위를 차지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둘째 날에는 전날의 기운을 이어받아 강원호(-100㎏)가 스쿼트 270㎏, 데드리프트 270㎏, 합계 540㎏을 들어 올려 한국신기록을 수립하자, 김형락(-110㎏)도 스쿼트 266㎏, 데드리프트 280㎏, 합계 546㎏으로 1위에 오르며 한국신기록 달성을 이어갔다.
이어진 경기에서 김현숙(-45㎏)도 파워리프팅 55㎏, 웨이트리프팅 55㎏, 합계 110㎏으로 우승, 마지막으로 나선 정봉중(-54㎏)까지 파워리프팅 110㎏, 웨이트리프팅 120㎏, 합계 230㎏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전원 금메달 획득에 강원호, 김형락은 3종목 모두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으며 강원호는 남자 최우수선수상을, 최진옥 코치가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이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보여주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돌고래역도단 황희동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자신이 가진 장점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훈련을 해 온 결과가 이런 훌륭한 성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최대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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