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87㎏에 나선 이선미는 인상 120㎏, 용상 157㎏, 합계 277㎏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선미는 지난 6월 고성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 대회에서도 3관왕과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이어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5월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이민지(24)는 여자 일반부 -76㎏에 출전해 인상 95㎏, 용상 122㎏, 합계 217㎏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또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9㎏ 인상 한국신기록(98㎏)을 수립했던 서정미(31)는 이번 대회에서 인상 91㎏으로 금메달, 용상 111㎏으로 은메달, 합계 202㎏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던 베테랑 원정식(32)도 남자 일반부 +73㎏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부활을 알렸다.
원정식은 용상에서 166㎏으로 1위에 올랐고,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136㎏과 302㎏으로 은메달을 추가해 차기 대회를 기대케했다.
이 밖에도 여자 일반부 +49㎏ 문정선(23)과 +87㎏ 염윤정(27)이 각각 은메달 3개씩을 획득하며 출전 선수 대부분이 입상을 하며 울산 역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시청 역도팀 서영식(50)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획득했다.
김재근 울산시체육회 실업팀 단장은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을 보니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에서 선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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