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국산화 앞장서는 ㈜본시스템즈, 스마트팩토리 성공시대 열어
상태바
소재부품 국산화 앞장서는 ㈜본시스템즈, 스마트팩토리 성공시대 열어
  • 한맑음 기자
  • 승인 2019.10.07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팩토리’ 과거만 해도 생소했던 이 개념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생산 및 제조업 현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스마트 팩토리란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을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 물류와 같은 생산과정에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

제조업에 있어서 과거와 달리 가볍고 유연한 생산체계가 요구됨에 따라, 제조업이 새롭게 추구해야 할 공장 운영 방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엔지니어링 회사인 ㈜본시스템즈는 기술을 결합한 생산 체계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감속기를 개발해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감속기의 경우, 기계, 조선, 의료, 로봇, 자동차 등 대부분의 산업에 걸쳐 사용되는 주요 부품이다. 미래 산업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부품이라 할 수 있는 감속기는, 안타깝게도 국내 시장의 수요 대부분을 일본 수입산 제품이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에는 마땅한 국산 대체재가 없었다. ㈜본시스템즈는 소재 부품의 국산화에 앞장서기 위해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직접 감속기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한 이 회사가 개발한 감속기의 공식 명칭은 듀얼 사이클로이드 치형 감속기다. 듀얼 사이클로이드 치형 감속기는 별도의 롤러 핀을 사용하지 않고 부품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일본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또, 낮은 제조원가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본시스템즈는 비록 기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소재부품의 국산화라는 뜻을 이뤄낸 셈이다.

김창현 대표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감속기 제품을 통해 감속기술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며, “감속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제조하고 생산해 4차 산업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4차 산업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김창현 대표의 이야기의 ㈜본시스템즈는 스마트팩토리가 미래 산업 시장에서 가져야 할 모범적인 자세가 무엇인지를 제시해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