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또바기 체육 돌봄 사업’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 복지 실현과 사회 문화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생존수영교실에서는 북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아동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존수영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수영의 기본을 학습하고 기본자세에 능숙해지면 강사와 운영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실전 연습을 진행했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물에서 잘 뜨지 않고 가라앉아 마음처럼 안 돼서 속상했는데, 지금은 혼자서도 뜰 수 있게 돼 신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생존수영교실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체육돌봄 체육교실로 울산시체육회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날 북구 가족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12일 중구, 26일 울주군 가족문화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생존수영교실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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