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강원FC 상대로 승점 3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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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강원FC 상대로 승점 3점 노린다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8.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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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공격수 엄원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최하위 강원 FC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 임한다.

이번 시즌 울산은 18승 3무 4패(승점 57)로 선두다. 2위 포항 스틸러스와는 승점 12점 차다.

울산은 지난 5일 대구 FC 원정에서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총 슈팅수 15대9, 유효슈팅 7대1, 코너킥 12대2, 점유율 71대29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상대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후반 중반 바코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경기 종료 직전 이청용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에 걸리는 등 운이 따르지 못했다.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와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역대 전적에서도 울산은 강원을 압도하고 있다. 총 26승 5무 2패를 기록, 지난 2012년 7월15일 홈에서 2대1 승리를 기점으로 무려 11년 동안 25경기 무패(21승 4무)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16일 강원 원정에서는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17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시즌에도 두 차례의 맞대결 모두 1대0으로 승리하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울산은 엄원상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울산에 합류한 엄원상은 강원을 상대로 리그 6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말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엄원상은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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