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조편성 확정…울산, 가와사키·조호르·빠툼과 I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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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편성 확정…울산, 가와사키·조호르·빠툼과 I조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8.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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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이후 다시 한번 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일본 J리그 강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격돌하는 등 까다로운 조에 속하게 됐다.

울산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펼쳐진 2023-202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추첨식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함께 I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가와사키, 조호르와 경쟁하게 됐다. 울산은 지난해 조별리그에서 3위로 탈락한 바 있어 이번 ACL을 설욕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울산과 함께 ACL에 나서는 전북 현대는 F조에 속해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언 시티 세일러즈(싱가포르), 킷치 FC(홍콩)를 만난다.

포항 스틸러스는 우한 쓰리 타운스(중국), 하노이 FC(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와 함께 J조에 편성됐다.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출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산둥 타이산(중국), 카야 FC(필리핀)와 G조에서 격돌한다.

한편 이번 ACL은 추춘제로 진행된다. 조별 리그는 내달 18~20일에 시작해 오는 12월 종료된다. 각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6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조 1위는 16강에 진출하고,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세 팀이 살아남는 방식이다. 서아시아 5개 조, 동아시아 5개 조로 나뉘어 준결승까지 경쟁한 뒤 결승에서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이 맞대결을 벌인다.

16강 토너먼트는 내년 2월에 열리고 3월에 8강, 4월에 준결승이 진행된다. 결승전은 5월에 열린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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