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교수는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민, 남구 주민 옆에서 여러분들의 삶을 풍요롭고 보다 더 따뜻하게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금 대한민국은 비상한 상황에 부닥쳐 있고, 울산은 그동안의 중화학공업이 구조적인 한계에 다다르면서 새로운 경제적 활로를 찾지 않으면 안 되는 순간”이라며 “정치적으로는 양극화와 진영 대립 등 갖가지 문제에 봉착했으며, 이런 문제는 발전의 부산물이기도 하지만 지금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는 기후변화, 소득 양극화, 중국 부상에 따른 안보, 경제 환경 변화,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에 의한 경제구조 변화”라며 “이런 문제에 대해 제 나름대로 해결방안을 가지고 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지역 현안인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한 남구 교통과 산업시설의 구조조정, 친환경 에너지 허브 구축, 삼산동 배수장 악취 문제 해결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울산의 대표산업인 자동차, 중공업, 석유화학 이런 분야를 뿌리산업으로 해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남구을에는 현재 김 교수와 김지운 전 시당 수석대변인, 박성진 전 대통령 울산대선공약실천단 부단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선이 예정돼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