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주최, 울산시골프협회 주관으로 울산컨트리클럽(울산 CC)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자 A부 신종필, 남자 B부 장영수, 여자부 김금연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 울산 아마 골프계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울산시골프협회가 추천한 선수들이 출전한 학생부에서는 최재훈(범서중 2), 김가희(경의고 1)가 각각 남녀 부문 우승을 거머쥐었다.
18홀 핸디캡 플레이(3언더 적용)로 실시된 남자 A부(핸디캡 9 이하) 경기 결과 신종필씨가 5핸디캡으로 71타를 쳐내 네트 스코어 69타를 기록, 3언더파로 남자A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김동훈씨(77타·8핸디·69네트)가, 3위는 민병섭(76타·9핸디·69네트)씨가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준우승자에게는 50만원의 상품권과 트로피, 3위에겐 골프백 세트와 트로피가 주어졌다.
김기동씨는 74타라는 기록지를 적어내며 메달리스트에 선정돼 70만원 상품권과 트로피를 받았다.
김명기씨는 243m의 티샷을 기록해 롱기스트상을 받았다. 유정엄씨가 3.75m로 니어리스트를 수상했다.
뉴페리오 방식의 남자 B(핸디캡 10~25 이하)에서는 장영수(87타·16.8핸디·70.2네트)씨가 우승했다. 준우승은 오창영(83타·12핸디·71네트)씨, 3위는 이명률(75타·3.6핸디·71.4네트)씨가 차지했다. 이경락씨가 229m로 롱기스트를, 박수성씨가 1.8m로 니어리스트를 각각 기록했다.
뉴페리오 방식의 여자부(핸디캡 25 이하)에서는 김금연(77타·6핸디·71네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정귀영(80타·8.4핸디·71.6네트)씨, 3위는 이경희(86타·14.4핸디·71.6네트)씨가 올랐다. 김민정씨는 77타의 기록지로 메달리스트에 선정돼 트로피와 함께 50만원 상품권을 수상했다.
이미영씨가 246m의 티샷을 쳐내며 롱기스트를, 최수정씨가 2.8m로 니어리스트를 받았다.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 학생부에서는 최재훈(범서중 2)이 76타로 1위를 차지했다. 박지후(신언중 3)가 82타로 2위, 임승헌(야음중 1)이 90타로 3위에 올랐다.
같은 방식으로 실시된 여자 학생부에서는 지난해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던 김가희(경의고 1)가 75타로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장현주(경의고 2)가 78타로 2위, 이수민(진장중 3)이 84타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엄주호 본보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울산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300만원을 김영근 울산시골프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엄 대표이사는 “날씨 때문에 대회에 차질이 생기는 건 아닌지 염려했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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