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끝낸 울산교가 다시 주민에게 개방됐다.
26일 울산 남구 신정동 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울산교가 보행 환경, 조형물 공사를 마쳤다.
울산교는 너비 8.9m, 길이 256m 규모의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울산 남구와 중구를 이어왔다.
1930년 조성된 이후 꾸준히 차량·보행자 등 교량으로 이용돼오며 현재는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이용되고 있다.
남구는 울산교 노후화로 바닥 데크가 자주 파손되는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이 가중돼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전반적인 교량 재정비에 나섰다.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울산교에는 장생이 조형물·포토존도 설치돼 시민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김지석(49)씨는 “기다린 만큼 환경이 개선돼 이제 마음놓고 남구와 중구를 오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교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편의를 제공해 울산교가 지역 주민들은 물론 태화강을 이용하는 울산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이용하는 친수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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