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글문화예술제, “중구 원도심서 한글 우수성·매력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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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글문화예술제, “중구 원도심서 한글 우수성·매력 느껴요”
  • 석현주 기자
  • 승인 2019.10.07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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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문화의 거리 등지

멋글씨·글그림 공모전에

외국인·초등부 과거제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눈길

마지막날 전국 학술대회도
▲ 지난해 울산시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한글문화예술제.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이 낳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탄생 125돌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 한글문화예술제’가 9일부터 사흘간 중구 원도심 일원(문화의 거리, 동헌, 젊음의 거리)과 외솔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한글,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한다. 주요 행사는 아름다운 한글을 표현하는 ‘한글 멋글씨·글그림 공모전’, 한글날 기념 전국학술대회, 잘못된 한글 휘뚜루 마뚜루 풍선 터트리기, 외국인·초등부 한글 과거제, 1000여 명이 참가하는 ‘한글사랑 거리 행진’ ‘한글사랑 음악회’ ‘한글아, 놀자!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한글 과거제와 한글 공모전 시상식,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문화의 거리에서는 한글 공모전 역대 수상작품과 한글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고, 문화의 거리 작가 10인이 꾸미는 한글가온 누리전도 마련된다.

또 한글을 빛낸 인물 19인(조선시대 10인, 근현대 9인)의 이야기와 그림으로 구성된 특별 전시전도 마련돼 다양한 형태의 한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중구 원도심 주요 거리에 공모전 수상작품, 한글 조형물 등을 활용한 아름다운 한글 빛 거리를 조성해 야간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외솔기념관에서는 한글 대형 자석 놀이판, 이응이응 볼풀장, 꽃보다 한글, 몸에 그리는 한글, 인형극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2시 중구 평생학습관에서는 ‘말모이에서 큰사전까지’를 주제로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성낙수 외솔회 회장, 리의도 춘천교대 명예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 전국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행사 기간 동헌에서 외솔기념관까지 ‘한글 타요버스’ 4대가 무료로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0분 간격이며, 점심시간(오후 12시30분~오후 1시30분)은 운행하지 않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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