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곳 입주·2022년 10월 준공
울산 울주군이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각종 복지 기관이 함께 들어서는 대형 복지센터 신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7일 ‘온산읍 종합 행정복지타운 건립공사’ 건축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행정복지타운은 노후화로 신축이 불가피한 현 온산읍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지어진다. 대지면적 5056㎡, 연면적 1만3000㎡ 규모다. 행정복지타운에는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남부종합사회복지관,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7개 기관이 입주한다.
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공연이 가능한 200석 규모의 계단식 소극장, 소극장과 같은 규모의 식당 등도 조성한다.
군은 설계 공모를 진행한 뒤 내년 1월께 당선작을 선정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10월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30억원 규모이며, 부지 비용과 실시설계 비용 등을 제외한 공사비는 340억원 수준이다. 지금까지 조성된 울주군 내 읍·면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편 현 청사 자리에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온산읍 행정복지센터는 임시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군은 임시청사 후보지로 현 청사 인근의 KT온산빌딩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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