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을 가루로 내 쪄서 익혀 먹는 '떡'은 우리나라 명절이나 잔칫날 같은 큰 행사에 중요한 음식으로 여겼다. 이사 날에는 이웃집에 떡을 돌리는 등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풍습에도 이용되고 있는데, 요즘은 떡을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기도 하며 그 종류가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현대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떡집과 반대로 고유의 전통 방식 그대로 떡을 만드는 떡집들이 있는데, 그중 인천영종도떡집 ‘야심잔기지떡’이 좋은 품질의 100% 우리 쌀을 이용하며 오랜 전통방법을 지켜오고 있는 떡집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인천청라떡집 야심잔기지떡은 반죽한 떡을 3번에 걸쳐 15시간 이상 발효 시켜 삼나무 시루에 쪄내는 '발효 떡'을 선보였다. 이 발효 떡은 삼나무 향이 배 더 깊은 맛을 내며 촉촉하고 쫄깃한 맛과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떡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쉽게 상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야심잔기지떡 관계자는 “몸에 좋은 재료만을 이용해 건강에 좋으며, 식사 대용으로 매일 먹기 좋다. 당일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언제나 쫄깃하면서도 신선한 떡을 맛볼 수 있다”며 “떡 앙금은 팥앙금과 무앙금으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맞는 떡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청라맛집으로 화제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 박스 50개로 구성돼 있으며 만 원대에 판매 중으로 가성비가 좋으며, 발효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하루 이틀 전 예약 주문을 해야 한다. 당일 여유분이 있다면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영종도떡집 야심잔기지떡은 오픈기념 행사로 10월 19일까지 사전 예약자에 한해 2+1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상일보 한맑음 기자 malklu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