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밤바다가 정말 그렇게 좋을까? 많은 이들이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면 밤바다가 아름다운 건 주변의 자연환경이 그만큼 빼어나기 때문이다. 뒤집어 말하면 여수는 밤바다만이 아니라 낮이나 밤이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없이 특별하다.
여수 헤밍웨이 펜션은 여수에서 돌산도로 넘어가는 돌산대교 입구에 있는 바다전망 가족형 펜션이다. 펜션의 위치가 바닷가 언덕 위에 있는 만큼 시야가 바다를 향해 탁 트여 있어서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한려수도를 비롯해 장군도, 제1, 제2 돌산대교, 여수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다 담을 수 있다.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하고 있어 남해의 쪽빛 바다와 섬들이 자아내는 특별함을 즐길 수 있다. 객실에서 아침을 여는 해돋이의 장관은 말로는 설명하기가 역부족이다. 특히, 펜션 3층과 4층에는 3면이 통유리로 된 카페가 있고, 옥상에는 사면과 천장이 탁 트인 공중정원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즐기는 여수 밤바다나 밤하늘이 만들어내는 낭만은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없는 호사다.
펜션 아래에 해변과 돌산공원 산책길이 있어 여유로운 아침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돌산 회센터, 돌산 갓김치 골목, 봉산동 먹자골목, 여수 게장 골목 같은 주요 관광지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펜션이다. 돌산공원, 유람선 선착장, 동백골 해수욕장, 방죽포 해수욕장, 만성리 검은 모래 해수욕장, 향일암, 해양수산과학관, 엑스포 행사장, 해양 레일 바이크장, 금오도 비렁길 신기항, 오동도, 이순신대교 등 주변 명승 관광지를 30분 이내로 오갈 수 있다. 한마디로 천혜의 전망에 교통, 먹거리, 쇼핑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펜션이다.
펜션 건물은 신축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쾌적하다. 객실 규모는 독채형, 단체형, 가족형으로 나누어져 있고 2~3인부터 10~13인까지 사용할 수 있어 커플, 가족, 단체들이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다. 문화시설, 편의시설, 주방시설, 욕실용품들도 정갈하게 잘 비치, 관리하고 있다.
여수헤밍웨이펜션 운영자는 “우리 펜션은 특히 밤바다 조명이 예쁘고, 주변에 있는 유명명승 관광지들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30분 이내로 오갈 수 있는 여수의 대표적인 펜션입니다. 이런 곳들을 다니기 위해 활동반경이 넓어지거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불편함이 따르고 자칫 휴식이 아니라 피곤함만 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펜션은 바닷가 언덕 위에 있어서 파도 소리, 뱃고동 소리, 갯바람 소리, 갈매기 울음들이 마음을 더 편하게 만들어 주는 특별함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헤밍웨이카페는 방송 3사의 TV. 연예프로그램 제작으로 여러 차례 소개되었고 연예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낭만 방문객들이 오갔습니다. 우리가 지난 20여 년 동안 여수지역의 카페문화를 주도한 명소임을 자부합니다. 이제 여름 끝, 가을 시작입니다. 한번 방문해 주시면 평생 간직하실만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상일보 = 한맑음 기자 malklu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