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자유로운 삶’ 추구하는 작가 자신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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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자유로운 삶’ 추구하는 작가 자신 상징
  • 홍영진 기자
  • 승인 2019.10.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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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김언배 作 ‘자유의 혼’
▲ 김언배 작가의 ‘자유의 혼’.
‘자유의 혼’은 유기체적인 우주이자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작가 자신을 상징한다. 그리고 공중으로 상승하려는 지향성과 동시에 끈으로 묶인 억압적인 현실도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공중에서 계속해서 움직이는 작품의 이미지는 태(胎·Womb)를 끊어서 현실로부터 이탈하려는 잠재적 충동을 연상시키며, 이는 지상에서 영원으로 향하려는 인간의 자연회귀 욕망을 암시하기도 한다. 작품에 쓰인 색채들은 한국의 전통적 색채의 의미와 관련이 있다. 하양, 검정, 빨강은 재앙과 악귀를 막는 주술색(呪術色)으로 상징되고, 노랑은 중앙 또는 제왕, 파랑은 청춘 또는 희망으로 상징된다. 문예슬 2019TEAF 큐레이터

◇김언배 작가는

홍익대 공예디자인과 염직전공,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졸업, 한중교류초대전(2019·중국초원시립미술관), 2019 국제조형디자인초대전(2019·태국 부라파대학교), 한글문화예술제 초대개인전(2015·한국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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