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자연의 존재·생명성에 대한 깊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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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자연의 존재·생명성에 대한 깊은 관심
  • 홍영진 기자
  • 승인 2019.10.13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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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김주연 作 ‘이숙(異熟)’
▲ 김주연 작가의 ‘이숙(異熟)-자라나는 침대 II’.
이숙(異熟)이란 모든 존재가 ‘끊임없이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다’는 뜻을 가진 불교 용어이다.

모든 것들 이 매일 달라지고 성장해가지만 어느 순간 무(無)로 돌아가는 형국을 보며 작가는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 자연의 존재와 생명성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이러한 관심을 생태적 설치미술로 표현해왔다.

작가는 현대인이 사용하는 침대와 나무를 상징적 오브제로 사용했다. 침대 아래로는 나무들이 거꾸로 자라나고 있는데, 이런 초현실주의적 조합을 통해 잉태(발아), 성장, 소멸이라는 생명의 순환을 은유하고 있다.

문예슬 TEAF 2019 큐레이터

◇김주연 작가는

전남대 미술학과, 베를린국립예술대 순수조형예술대학 졸업, ‘보태니카’전(2018·부산시립미술관), ‘공존순환’전(2017·제주현대미술관), ‘판타지 메이커스’(2017·대구미술관), 개인전 ‘싹 그리고 정물화’(2016·서울), 제6회 모스크바비엔날레 현대미술특별전(2015·러시아), 개인전 ‘유기체적 풍경 Ⅱ’(2015·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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