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독일 에센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건우는 대만의 Jiun-yi HUNG과 맞붙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최정상에 올랐다.
서건우는 1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15대6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라운드에서는 Jiun-yi HUNG가 20대8로 반격에 성공하며 경기는 1대1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서건우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 14대4로 크게 앞서나가며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서건우는 총 공격 점수 33점과 페널티로 얻은 점수 6점을 기록했다. 서건우는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으며 꾸준히 기량을 갈고닦아 온 선수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이자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이번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서건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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