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후폭풍...국가전산시스템 장애, 사회안전망 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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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후폭풍...국가전산시스템 장애, 사회안전망 공백 우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9.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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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국가전산시스템 장애로 발생한 사회안전망 공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 전담 TF팀을 꾸렸다.

시는 복지서비스 온라인 신청 및 응급 돌봄 체계 등이 마비된 상황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복지 분야 전산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로’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하며, 홀몸노인 응급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응급안전디지털돌봄시스템, 전국 화장시설 온라인 예약망인 e하늘장사정보, 차세대전자바우처시스템, 보육통합정보시스템 등 주요 복지 전산망에서 장애가 확인됐다.

이에 시는 장태준 복지보훈여성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시·구·군 복지 부서장과 복지정책과장이 총괄을 맡는 사회복지 전담 TF팀을 구성해 대응에 돌입했다. 시는 각 구·군과 관련 기관에 대응 지침을 전파하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증명서 7종 발급과 양육수당·아동수당 등 52종 신청이 불가능해지면서 울산시는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또 행복이음(사회보장정보시스템) 장애로 각종 증명서 업무가 차질을 빚자, 일선 행정기관은 수기 발급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급여는 대부분 9월분 지급이 완료된 상태다. 다만 시스템 복구가 지연될 경우 기존 수급자는 9월 기준으로 10월 급여가 지급되고, 신규 신청자는 추후 소급 지급될 예정이다.

응급안전디지털돌봄시스템 장애로 울산에서 약 6500명의 홀몸노인과 장애인 모니터링이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중점 관리가 필요한 중증대상자 149명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1대 1 매칭해 매일 안부 확인을 진행한다.

전국 화장시설 예약망인 ‘e하늘장사정보’ 역시 접속이 불가능해 울산하늘공원은 유선(255·3800)으로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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