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1일 ‘제28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고 지역 작가들과 함께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인문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는 울산지역 작가 10여명이 참여해 독서와 인문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의 독서량 감소로 인한 어휘력·이해력 저하 문제에 공감하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독서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작가와의 만남, 글쓰기 프로그램 운영, 독서 동아리 활동 등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문화 확산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천창수 교육감은 “책 읽기는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며 인문학은 삶의 깊이를 더해준다”며 “현장에서 독서와 인문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올해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하루 15분 함께 독서’ ‘낭송 낭독대회’ ‘1학교 1독서 동아리’ 운영, 질문 중심 독서토론 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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