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헌장은 SK브로드밴드 매니저 오진석씨가 맡아 울산의 시정철학인 ‘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을 시민들과 함께 다짐했다.
울산시민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화합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사회봉사 부문 박남숙씨 △효행·선행 부문 손응연씨 △산업·경제 부문 서광석씨 △체육 부문 정수락씨 △학술·과학기술 부문 류광선씨 등 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의 명패는 울산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대상 역사상 첫 부부 수상자가 배출돼 눈길을 끌었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서광석씨가 지난해 효행·선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청옥씨와 함께 부부로서 나란히 명예를 안은 것이다.
김두겸 시장은 기념사에서 “울산사람이 하나 돼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산업수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AI수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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