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산재 사망사고 전담 수사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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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산재 사망사고 전담 수사팀’ 신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10.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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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경찰청이 1일 산업재해 사망사고 사건을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했다. 유윤종 울산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경찰청(청장 유윤종)은 1일 산업재해 사망사고 사건을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했다.

울산경찰청은 지난해 2월 형사기동대를 발대하면서 의료·미제·실종사건과 함께 주요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담당하는 의료안전팀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이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중대재해 사건을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하게 됐다.

울산은 석유산업, 조선업, 자동차산업 중심의 공단이 밀집해 있어 중대재해 관련 수사의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울산경찰청은 관련 분야에 수사 경험이 풍부한 팀장을 필두로 재난사고 특채 수사관 등 7명을 중대재해 수사팀에 배치해 수사전문성을 제고했다.

유윤종 울산경찰청장은 “산업수도 울산의 명성에 맞게 안전사고 대처도 일류가 돼야 한다. 수사를 통한 원인 규명도 중요하지만 산업현장에서 가족을 잃는 슬픔이 있어선 안된다”며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활동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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