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은 이날 민주노총 인천공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이 주도하는 총파업에 동참했다. 지난달 19일 하루 경고 파업을 벌인 뒤 예고한 대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총 조합원 43명 가운데 필수 인력을 제외한 25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지부는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인 남부공항서비스 소속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기계·전기·통신·보안·탑승교 운영 등 울산공항 시설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이번 파업을 통해 △낙찰률 적용 폐지 및 공백 정산 환수 중단 △모회사-자회사 간 불공정 계약 개선 △근무시간 단축 △연중 4조 2교대제 시행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공항 관계자는 “추석 연휴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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