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AnB(아나봉) 국제의료봉사단(단장 윤영선)은 80여명의 봉사단원을 구성해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팜팡가주에서 4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현지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AnB(아나봉) 국제의료봉사단은 20년간 15개국에 진료, 수술, 약제처방, 문화교육 및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제18차 국제의료봉사단은 현지 의료인 및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해 총 80여명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현지 주민 4000여명에게 총 10개과의 외래 진료를 통해 2000㎏의 의약품을 처방했다.
또 백내장, 녹내장, 사시, 안검수술, 각종 종양제거 등의 수술을 시행하면서 현지 의사들에게 한국의 의료기술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의학연수의 장도 만들었다. 특히 경제여건상 수술을 하지 못해 앞을 보지 못하던 환자 30여명에게 새로운 빛을 선물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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